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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시대의 통합 인프라 '하이퍼 컨버지드'

루드의세계 2017. 4. 24. 19:39



최근 5~6년간 클라우드와 가상화 이슈로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 시장을 달군 컨버지드(통합)바람이 다시금 거세지고 있다. 특히 서버, 네트워크에 이어 스토리지 가상화가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스토리지와 컴퓨팅 리소스를 통합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가 급부상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시장은 지난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20%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내년이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시장 규모가 20억달러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이퍼 컨버지드 구조>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에 가상화 하이퍼바이저까지 얹어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공되는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는 이미 몇 년 전부터 관련 업계의 화두 중 하나였다.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는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러퍼런스를 기반으로 높은 신뢰성은 물론 간편한 설치와 운영, 비용절감 등의 장점을 어필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도 막상 현실에서는 결국 하나의 사일로(silo) 형태로 운영된다는 문제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울러 기업 내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시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비중이 늘어나면서 두 분산된 자원을 연동시켜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요구도 급증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급증에 따르는 용량 확장과 이에 따르는 데이터 최적화도 넘어야 할 숙제로 제시된다.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의 신뢰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지만, 마이크로 서비스로 대변되는 최근의 애흘리케이션 비즈니스에서는 민첩성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업데이트가 잦고 Time to Market이 관건인 이러한 비즈니스에서는 실시간에 가까운 확장과 최적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시스코의 경우 최근 '하이퍼플렉스'라는 제품을 발표하며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스코는 UCS와 넥서스 스위치 등 서버와 네트워크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음에도 스토리지 컨트롤러의 경우 전문업체와 협업하는 형태를 취해왔다. 반면, 하이퍼플렉스는 시스코가 컨버지드 솔루션 전문업체 'Springpath'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스토리지 영역까지 자체적으로 통합한 첫 제품이다.


하이퍼플렉스는 시스코 UCS의 랙마운트와 블레이드를 기반으로 컴퓨터 노드와 스토리지 노드를 각가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CPU가상화 같이 여러 개의 스토리지도 하나의 풀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데이터 분산 기능으로 높은 가용성과 성능 효율을 보장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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